김민재 이어 유럽파 센터백 나왔다... 박지수, 포르투갈 리그 이적 [공식발표]

이원희 기자  |  2023.01.26 07:35
박지수. /사진=포르티모넨스 인스타그램 캡처
'괴물 수비수' 김민재(27·나폴리)에 이어 또 한 명의 유럽파 센터백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국대 수비수 박지수(29)다.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스는 2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수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등번호는 23번이다.

포르투갈 이적시장에 정통한 페드로 세풀베다 기자에 따르면 박지수의 계약기간은 1년 6개월이다. 내년 6월까지 포르티모넨스 유니폼을 입고 활약할 예정이다.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던 파울루 벤투 감독의 적극적인 추천도 박지수 이적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수는 입단 기자회견을 통해 "(벤투 감독님이) 포르티모네스 감독과 통화했다고 한다. 벤투 감독님께 감사하다"며 "유튜브로 팀 경기를 많이 지켜봤다. 선수들이 굉장히 빠르다. 좋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국 광저우FC에서 활약했던 박지수는 팀을 나와 이번 겨울 이적시장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수많은 러브콜 가운데 유럽 진출을 택했다. 박지수의 새로운 소속팀 포르티모넨스는 포르투갈 1부리그 소속으로 중위권 전력을 갖춘 팀이다. 올 시즌 6승2무9패(승점 20)를 기록하고 리그 12위에 위치해 있다. 꾸준히 좋은 활약을 보여준 센터백이 부족한 상황이었는데, 박지수를 영입하면서 약점을 메우게 됐다.

또 포르티모넨스에서 한국 U-20 대표팀 김용학, 일본 골키퍼 나카무라 고스케가 뛰고 있다. 아시안 선수의 존재는 박지수의 유럽생활 적응에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인천 유스 출신 박지수는 K리그 경남FC, 김천 상무, 중국 광저우 등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국대 수비수로 올라섰다. 주전 멤버는 아니었지만 김민재, 김영권(울산현대)의 뒤를 받치는 옵션 역할을 맡았다. 벤투 감독도 꾸준히 박지수를 불러 기량을 체크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도 도전했지만, 월드컵 직전 열린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아쉽게 최종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당시 벤투 감독도 박지수의 부상에 아쉬움을 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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