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김민지, 런던생활 함께 했는데..7년만의 작별

김미화 기자  |  2023.01.26 09:43
/사진=김민지 전 아나운서 공식계정

박지성의 아내 김민지 전 아나운서가 런던 생활을 함께 했던 첫 차와 작별했다.

김민지 전 아나운서는 26일 "우리의 첫 차를 보내주는 날. 이 차와 함께한 만 7년 동안의 기억들이 지나간다. 바로 어제일 처럼. 병원에서 퇴원하며 팔뚝보다도 작은, 낳은지 하루 된 아이를 태우고 조심조심 운전해서 오던 밤. 잠투정 하는 아이를 태우고 '뽀로로와 노래해요'와 '아기상어'를 끝없이 끝없이 들으며 동네를 돌던 날들. 아이는 좀처럼 잠들 것 같지 않고 격렬한 울음은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그 막막했던 시간들. 왜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나날들이 그때만은 꼭 영원할 것 같은지. 그때는 애도 울고 나도 울 만큼 그렇게 힘들더니. 왜 꼭 지나고 나니 그 때 그 울음소리가 달콤했던 것 같은지. 만 7년동안 우리를 지켜준 '빠방' 우리가 부모로서 처음으로 선택했던 안전하고 따뜻했던 자동차. 그리고 그날의 우리, 정말 고마웠어 잘 가렴"이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 된 사진 속에는 박지성 김민지 부부가 런던 생활을 함께 했던 첫 차를 타고 있는 딸의 뒷모습이 담겨 있다.

네 가족이 함께 했던 자동차와 작별해야 하는 김민지의 서운함이 느껴진다.

한편 박지성과 김민지 전 아나운서는 지난 2014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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