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27일 미국 출국, WBC+SD 다 준비한다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

김우종 기자  |  2023.01.26 15:07
김하성.
'코리안 메이저리거'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으로 향한다.

김하성의 에이전트와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26일 "김하성이 국내 일정을 마무리한 뒤 내년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오는 27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김하성은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에 임할 예정이다.

김하성은 2022 시즌 1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1, 11홈런 59타점 12도루, OPS 0.708을 마크했다. 데뷔 첫 해였던 2021시즌보다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그라운드에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로 샌디에이고 현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펼치며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았다. 샌디에이고 홈 구장 펫코 파크에 모인 관중들은 유독 김하성이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하성 킴"을 뜨겁게 연호했다.

시즌 후 김하성은 국내로 돌아와 개인 훈련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에이스팩코퍼레이션은 "국내에서의 보강 훈련 및 여느 때보다 바쁘고 길었던 일정을 보냈다"면서 "김하성이 가족과 함께 명절을 보낸 뒤 몸과 마음을 단단히 한 채 더 높은 곳을 향한 출국길에 오른다"고 설명했다.

3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된 김하성은 "긴 시즌을 마무리했던 만큼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다가오는 시즌의 초석을 다진 만큼 미국에서도 열심히 준비해 새 시즌에도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김하성은 일단 소속팀 샌디에이고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에 임할 예정이다. 이어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훈련 캠프에 합류할 계획이다. 다만 샌디에이고 구단이 허락하지 않는다면 조기 합류가 어려울 수도 있다. 이 경우 미국 대표팀 캠프가 아닌, 일본 대표팀 훈련 일정부터 함께할 전망이다.

WBC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김하성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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