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김 부친, 美 시애틀 총격 사건으로 사망.."명복 빌어달라"

가수 샘김이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데뷔음반 파트2 '아이엠 샘'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공연하고 있다.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가수 샘김이 부친상을 당했다.

26일 시애틀한인뉴스넷에 따르면 샘김 아버지는 자신이 운영하는 시애틀의 식당에서 강도범의 총격에 목숨을 잃었다. 사고 현장에는 가족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에 지난 24일 장례식이 치러졌으며 시애틀 총영사, 시애틀 한인회 회장, 이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보도에 따르면 아들 샘김은 장례식장에 참석해 당초 어머니를 위해 작곡한 노래인 'Don't Worry'를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위해 부르며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샘김 소속사 안테나 측은 스타뉴스에 "마음 깊이 전해질 수 있도록 애도와 명복을 빌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김나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