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2' 박지현, 진욱과 眞 맞대결.. 1표 차이로 3R 진출[★밤TV]

이상은 기자  |  2023.01.27 06:28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방송화면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 박지현이 진욱과 박빙의 승부 끝에 1표 차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는 예심에서 '진'을 차지했던 박지현과 팀 미션에서 '진'을 차지했던 진욱의 1대 1 데스매치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선공 진욱은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성장하려면 잘 하는 사람과 만나서 싸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사실 예선 진이 주목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저는 팀 미션 진이지만 저도 주목을 받아 보고 싶었다"라며 박지현을 대결 상대로 지목한 이유를 밝혔다.

지목당한 후공 박지현도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저도 '미스터트롯2' 아니면 안 되니까 지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절대 지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후 진욱은 짙은 감성으로 세월의 야속함을 표현한 나훈아의 '무심세월'을 선곡했다. 그는 부드러운 미성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이어지는 무대 박지현은 애달픈 가사를 경쾌한 리듬으로 녹인 김상배의 '떠날 수 없는 당신'을 선곡했다. 그는 절도 있는 동작과 깊은 목소리로 감정을 전달했고, 후반부에는 시원한 발성을 뽐냈다.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방송화면
두 사람의 노래를 들은 마스터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정말 중요한 경연인데 어느 분에게 하트를 드려야 할지 고민된다"라며 고민했다. 이어 "진욱씨는 전체적으로 보석 같은 보이스와 감정선을 가졌다. 감탄하게 했다. 지현씨 같은 경우에는 필 천재다. 밝고 경쾌한 곡으로 감동을 줬다. 끼와 애틋함을 넣었다. 스타성이 있는 분이라고 생각했다. 두 분 다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마스터 장윤정은 "놀라움의 연속이다. 진욱씨는 섬세하고 중성적인 표현법을 가졌다. 연습과 집중력에 있어서 굉장히 칭찬하고 싶다. 지현씨는 여유가 대단하다. 객석에서 반응해 주시니까 즐길 줄 알았다. 둘 다 훌륭한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승부의 결과는, 8 대 7인 단 한 표 차이로 박지현이 승리했다. 박지현은 초박빙의 결과에 감격해 결국 눈물을 흘렸다. 박지현은 "연습을 많이 했는데 최근에 목이 많이 안 좋아서 걱정을 많이 했다. 오늘 사람들에게 응원받고 노래하니까 괜찮아진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서 울었다"고 감격 소감을 전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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