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설에도... "김하성이 1번, SD 타선은 ML 전체 1위" [ESPN]

김우종 기자  |  2023.01.29 07:31
샌디에이고 김하성. /AFPBBNews=뉴스1
계속되는 트레이드설에도 김하성(28·샌디에이고)의 입지는 굳건하다. 김하성이 올 시즌 샌디에이고의 리드오프를 맡을 것이라는 현지 전망이 나왔다.

미국 매체 ESPN은 28일(한국시간) 2023시즌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팀 타선 순위를 매겼다.

김하성이 몸담고 있는 샌디에이고는 전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ESPN은 "예상 가능한 개막전 라인업에서 빠진 이름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라면서 "금지 약물이 적발된 그는 4월 21일 징계가 해제된다. 그렇다면 샌디에이고는 재능이 출중한 4명의 MVP 급 선수들이 타선에 배치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샌디에이고의 예상 타순을 공개했다.

ESPN은 김하성-후안 소토-매니 마차도-잰더 보가츠-제이크 크로넨워스-넬슨 크루스(지명타자)-맷 카펜터-오스틴 놀라-트렌트 그리샴 순으로 선발 타순을 구축할 거라 봤다.

김하성의 이름이 단연 눈에 띈다. 김하성은 2022시즌 1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1, 11홈런 59타점 12도루, OPS 0.708을 기록했다. 데뷔 첫해였던 2021시즌보다 더욱 좋은 모습을 보였다. 골드글러브 유격수 부문 최종 후보 3인에도 이름을 올리며 수비력까지 인정받았다.

김하성이 2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을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하성은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상대 투수의 유형에 따라 1번과 7번 타순을 오갔다.

트레이드설도 계속 나오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19일 김하성을 보스턴의 잠재적인 내야 영입 후보 5명 중 한 명으로 택했다. 그런데도 ESPN은 김하성의 주전 입지에 변화가 없다고 본 것이다.

다만 김하성의 수비 포지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대형 유격수 보가츠를 영입했다. 이에 크로넨워스가 1루수로 이동하는 가운데, 김하성은 일단 2루수로 뛸 가능성이 높다.

김하성은 27일 미국 출국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단장님이 2루수로 많은 경기를 나가게 될 거라고 말했다. 일단 팀에서 준비는 유격수로 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 역시 동의했다. 우리 팀은 '잘하는 선수가 그라운드를 누비는 게 목표'라고 했다. 결국 제가 잘해야 한다. 그래야 주전 경쟁에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ESPN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순으로 2위부터 5위를 예상했다. 최지만이 4번 타자 겸 1루수로 뛸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17위에 자리했다.

2023 WBC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김하성.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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