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태양, ♥민효린이 싸준 도시락에 "딸기가 하트 모양..감동"[★밤TView]

정은채 인턴기자  |  2023.01.29 00:32
/사진='전지적 참견시점' 방송화면 캡쳐

'전참시' 가수 태양이 아내 민효린이 싸준 도시락을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가수 태양과 테이, 그리고 방송인 파트리샤가참견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태양은 신곡 'VIBE'를 발표하는 카운트다운 라이브 방송을 하기 위해 촬영장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태양은 "긴장돼서 한숨도 못 잤다. 별의별 생각이 다 들더라. 항상 음악이 나오기 전에는 좀 긴장되고 불안하고 이런 게 있는 게 이번엔 유독 남다르다"라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번 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감정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내가 워낙 일찍 일을 시작해서 그런지 몰라도 항상 막내였다. 나이가 있는 사람으로 있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뮤직비디오 감독이 '제가 형 음악 들으면서 자랐는데 형 뮤직비디오를 찍게 되네요'라 하더라. 댄서들은 '형 춤 보면서 꿈을 키웠다'라고 하는데 고 하는데 약간 뭐지 싶었다. 내가 오래 일을 하긴 했구나 싶더라"라며 소회를 밝혔다.

매니저는 "지금 연습생들이 태어났을 때 빅뱅이 데뷔를 했겠네. 그 친구들은 빅뱅을 알겠지?"라고 물었고, 태양은 "알까? 모를 것 같다. 거의 뭐 전설의 포켓몬 느낌 아니냐"라고 답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곧 이어 메이크업숍에 도착한 태양은 매니저로부터 바나나를 건네받았다. 이에 태양은 "갑자기 웬 바나나냐. 우리 경래 형이 오랜만에 말하지 않아도 바나나를 주다니. 카메라 있어서 지금 잘 챙겨주는 것 같은데"라고 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태양은 라이브 1시간 전 대기실에서 대본을 보고, 목을 푸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종이봉투에서 아내 민효린이 정성스럽게 싸준 도시락으 꺼냈다. 태양은 "제 아내가 싸줬다. 장난 아니죠? 오늘 중요한 날이라고. 원래는 달걀 프라이로 해주는데 계란말이로다가"라며 자랑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니저는 민효린의 정성스러운 도시락에 "완전 정성이"라며 감탄했고, "딸기야? 딸기 하트모양인 것 같은데 "라고 덧붙였다. 태양은 두 손을 모아 "잘 먹겠습니다"라고 인사를 한 채 "사랑이 담긴 음식"이라고 읊조리며 도시락을 맛보았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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