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스캔들' 전도연, 귀엽고 짠하고 사랑스러운 매력 [★밤TV]

김미화 기자  |  2023.01.29 07:00
/사진='일타스캔들' 방송화면

전도연이 짠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에서는 최치열(정경호 분)이 남행선(전도연 분)에게 남해이(노윤서 분)의 개인 과외를 하겠다고 제안하며 더욱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치열은 국가대표 반찬가게를 찾아 남행선에게 "나랑 따로 수업합시다. 개인적으로"라며 남해이의 개인과외를 하겠다고 제안했다.
최치열이 개인 과외를 위해 내건 조건은 세 가지. 남행선은 최치열이 비싼 과외비를 요구할까봐 걱정했지만 최치열은 과외비를 받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치열이 내건 조건은 하루 두 번 도시락을 사 먹을 수 있게 해주는 것, 수업 일정을 자신에게 맞출 것, 이 모든 것을 비밀로 할 것이었다.

남행선은 해이의 과외를 해주겠다고 한 최치열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숨길 수 없었다. 비싼 재료로 정성들여 도시락을 만들었고 말 한마디라도 더 걸고 배려해 주려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최치열은 그런 남행선을 향해 선을 그었다. 남행선은 그 선을 지키면서도 자신만의 귀여운 매력을 드러내며 최치열과 시청자의 마음을 흔들었다.

동생이 버리고 간 조카 해이를 키우기 위해서 국가대표 선수도 그만두고 반찬가게를 하며 조카 해이를 키우고,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평생 돌봐야 하는 동생 재우(오의식 분)까지 보살피면서도 항상 밝게 살고 있는 남행선.

/사진='일타스캔들' 방송화면
이날 방송에서는 남행선의 짠한 모습이 가슴을 흔들었다.

어느날 남행선은 경찰서에서 전화를 받았고 동생 재우가 카페의 권진경 씨가 굽는 와플을 먹으러 갔다가 스토커로 몰려 경찰서 유치장에 갇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남행선은 유치장에 갇힌 남재우에게 "괜찮다"라고 말해줬고, 고소를 하러 경찰서에 온 권진경씨와 남자친구에게 "동생이 아스퍼거 증후군이다. 무서웠을 것 이해한다. 병원비와 세탁비는 다 드릴테니 고소만 취하해 달라"고 부탁하며 눈물을 흘렸다. 전도연은 남행선의 절절한 마음과 진심어린 사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며 짠한 모습으로 안방을 사로잡았다. 이에 권진경씨는 신발도 짝짝이로 신고 온 남행선의 진심어린 사과를 받고 고소를 취하한 후 다시는 카페에 오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마침 남행선이 차에 휴대폰을 두고 내려서 휴대폰을 주기 위해 경찰서 안으로 들어왔던 최치열은 뒤에서 남행선의 이런 모습을 모두 지켜봤다.

남행선은 집으로 돌아온 후, 동생 재우에게 두부를 먹이려고 했지만 두부가 없어서 편의점에 사러 나갔다. 남행선이 두부를 사러 나간 사이, 딸 남해이가 전화해서 "삼촌이 잠들었다"라고 말했고 이날 힘든 하루를 보냈던 남행선은 편의점에서 소주와 고량주를 사서 편의점 밖에 앉아서 마시기 시작했다. 두부를 안주로 두고 소주와 고량주를 마시는 남행선의 모습은 애처로웠다.

최치열도 남행선이 짠했던 것 같다. 마침 근처에 차를 타고 지나가던 최치열이 남행선을 발견했고, 그냥 지나가는듯 싶었던 최치열은 남행선이 술을 다 마실때까지 옆에 앉아 자리를 지켰다. 최치열은 남행선이 술을 그만 마시게 하기 위해 자신이 고량주를 나눠 마시며 결국 만취해 남행선의 집에서 자게 됐다.

이처럼 전도연은 억척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모습, 그리고 솔직하면서 짠한 모습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1조원의 남자' 최치열이 끌릴 수 밖에 없는 인간적이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보여주며,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로맨스가 더욱 기대를 모은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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