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페리시치와 불화설 완전히 지웠다...'멀티골→가장 먼저 포옹'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손흥민이 이반 페리시치와의 불화설을 완벽하게 지웠다. 페리시치에게 가장 먼저 달려간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토트넘은 한국시간으로 29일 오전 3시 잉글랜드 랭커셔주 프레스턴에 위치한 딥 테일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FA컵 32강전에서 프레스턴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페리시치와 함께 선발로 나섰는데 경기를 앞두고 또 손흥민-페리시치 사이에 불협화음이 생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었다. 페리시치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이후 손흥민과 함께 출전할 때면 손흥민은 항상 페리시치와 동선이 겹쳐 제대로 활약하지 못하는 경우가 잦았다.

지난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가 가장 심했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을 돌파해 패스를 찌르는 순간 페리시치는 왜 더 빨리 주지 않았냐며 공을 따라가지 않고 조기에 포기하며 짜증을 냈다. 그러자 손흥민도 지지 않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를 두고 손흥민과 페리시치 사이에 불화설이 제기됐다. 가뜩이나 팀 성적도 좋지 않고 감독 교체설까지 거론되는 와중에 생긴 불화설은 팀 분위기에 굉장히 부정적이었다.

다행히 불화설은 '설'에 그쳤다. 손흥민은 프레스턴전에서 멀티골을 완성시키고 자신에게 패스를 내준 페리시치에게 달려가 안겼다. 그동안 라이언 세세뇽과 함께 공격 포인트를 합작했던 손흥민은 올 시즌 처음으로 페리시치와 득점을 만들어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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