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골' 손흥민, '맨시티 킬러' 모드 발동 걸렸다...자신감↑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3.01.29 14:52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프레스턴전 골로 자신감을 얻은 손흥민. 다가오는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킬러의 면모를 다시 발휘할 수 있을까.

토트넘은 다음달 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2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20일 치러졌던 맞대결에서는 손흥민이 침묵한 가운데 맨시티가 4-2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은 올 시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장점인 스피드를 앞세운 침투 플레이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고 새롭게 영입된 이반 페리시치와 동선이 계속 겹치며 불협화음까지 생겼다. 영국 현지에서는 손흥민을 선발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을 정도.

자신감이 필요했다. 손흥민은 프레스턴전에 선발로 출전했고 멀티골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발끝을 예열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전 이후 약 한 달만의 득점포였다. 오랜만에 영국 매체 'BBC', 토트넘 수석 코치 등으로부터 극찬이 쏟아졌다. '풋볼런던'도 손흥민에게 평점 9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자신감을 얻기 위해 득점이 필요했다"라며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다는 걸 인정했다. 물론 상대는 2부리그 소속이었지만 환상적인 감아차기 슈팅을 포함한 멀티골에 손흥민은 중요한 맨시티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었다.

펄펄 날아다니던 때 손흥민은 '맨시티 킬러'로 불렸다. 맨시티를 상대로 2경기 당 1골을 기록할 정도로 킬러 면모를 보였다. 지난 원정에서는 무기력하게 패배했지만 이제 홈에서 맨시티를 상대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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