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귀화' 빅토르 안, 韓 복귀 무산... 성남시청 코치 면접 탈락

양정웅 기자  |  2023.01.30 10:20
빅토르 안. /사진=뉴스1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빅토르 안(37·한국명 안현수)의 12년 만에 한국 빙상계 복귀 시도가 무산됐다.

30일 뉴시스에 따르면 빅토르 안은 경기도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빙상팀 코치에 지원했지만 최종 후보에 들지 못했다. 이번 코치 모집에는 총 7명이 지원했는데, 그는 면접 절차에서 떨어졌다.

앞서 지난 12일 빅토르 안은 성남시청에서 열린 빙상팀 코치직 면접에 출석했다. 당시 1시간30여분 동안 면접을 본 빅토르 안은 "말씀 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짤막한 답변만 남긴 채 자리를 떠났다.

빅토르 안은 지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차지하는 등 한국 쇼트트랙 간판선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2011년 당시 소속팀이던 성남시청이 재정문제로 해체하자 선수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러시아로 귀화했다. 귀화 후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3관왕에 올랐다.

이후 선수 생활을 마감한 빅토르 안은 지도자로 변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중국 대표팀 코치로 활약했다. 하지만 대회 기간 비난이 쏟아졌고, 그는 "어떠한 비난이나 질책도 겸허히 받겠지만, 가족들을 향한 욕설이나 악플은 삼가달라"는 글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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