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이수근, 30대 불운 의뢰남에 "불운 아닌 행운남" [별별TV]

이상은 기자  |  2023.01.30 21:17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수근이 30대 의뢰인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3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30대 의뢰인이 친구와 함께 등장했다.

이날 의뢰인은 '산전수전 다 겪은 30대. 언제쯤 불운이 끊길까요?'라는 주제와 함께 보살즈(이수근 서장훈)을 찾았다.

이날 의뢰인은 여러 가지 불운 사건을 이야기했다. 의뢰인은 첫 번째 불운인 벌에 쏘인 이야기를 시작했고, 이어 "등교를 위해 스킨로션을 바르다가 손이 미끄러졌다. 그러다 손이 눈에 들어가 각막 절반이 찢어지는 손상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의뢰인은 "어찌 보면 제 부주의일 수도 있다"라고 말하자, 서장훈은 "네 부주의다"라며 현실 요법을 말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이 아니다. 정신 안 차리다 생긴 일이다"라며 운이 아닌 부주의 임을 이야기했다.

이어 서장훈은 의뢰인이 술에 취해서 일어난 일화에 "그건 주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의뢰인의 친구는 불가항력적인 일부터 새똥을 맞는 일까지 끊이지 않았던 불운 사건을 나열했다.

고민을 듣던 이수근은 "불운 리스트에 올려놓지 말아라"라고 조언했다. 이어 "버스가 전복돼도 괜찮았지 않냐. 행운이 있는 거다. 천장이 무너져도 내 방이 아닌 거실로 무너지지 않았냐. 물이 나도 내 건물까지 안 왔지 않냐. 운이 있는 남자로 바꿔봐라"라며 의뢰인을 응원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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