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1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스포르팅간 모든 문제가 해결됐다. 포로는 이적료 4500만 유로(약 600억 원)에 토트넘 선수가 된다. 이적시장 마감일에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극적인 이적 협상이었다. 전날(30일)까지만 해도 로마노, 영국 디 애슬레틱 등 현지 언론들은 포로 이적과 관련해 토트넘, 스포르팅간 협상이 결렬될 수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양 측은 이적료 지불 방식 등을 이유로 세부조건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긴박하게 흘러갔다. 복잡해진 상황에 이적을 원했던 포로가 스포르팅 팀 훈련에 불참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문제가 오래가지는 않았다. 토트넘이 빠르게 움직여 문제를 해결했다. 토트넘은 바이아웃까지 지불하며 이적을 성사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스페인 출신의 포로는 리그 정상급 풀백으로 평가받는다. 올 시즌 리그 14경기에서 2골 6도움을 올릴 만큼 공격적인 재능이 뛰어난 자원이다. 팀 상황에 따라 측면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다.
토트넘은 이번 겨울 윙어 아르나우트 단주마를 임대 영입했다. 여기에 포로를 데려와 측면 수비를 강화했다. 남은 것은 센터백이다. 현재 토트넘은 레버쿠젠 페드로 인카피에(레버쿠젠)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중이다. 일단 레버쿠젠이 토트넘 제의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적극적으로 영입을 시도한다면 막판 상황이 다르게 흘러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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