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주마 영입에 큰 실망'…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했는데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3.01.31 12:02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브리안 힐(22, 세비야)이 또 임대를 떠났다.

힐은 지난 시즌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지만 여전히 출전 기회가 제한적이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보여줬던 재능은 토트넘에서는 번번이 애를 먹었다.

힐이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해법을 찾는다. 지난해 발렌시아로 임대를 떠나 기량을 과시했던 힐은 올 시즌 후반기도 세비야에서 임대 신분으로 뛴다.

올해도 힐은 토트넘에서 주전으로 비집고 들어가지 못했다. 주 포지션에는 손흥민이 버티고 있고 다른 위치를 보더라도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 루카스 모우라에게 후순위다. 이런 상황에 토트넘이 측면 공수를 모두 책임지는 아르나우트 단주마까지 임대해 힐의 이탈이 빨라졌다.

세비야행을 결심한 배경에도 단주마가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힐은 단주마의 합류에 실망했다"고 전했다. 더구나 단주마가 프레스턴전에서 바로 데뷔골을 터뜨리면서 힐의 표정은 굳었다.

스카이스포츠는 "힐은 지난 몇 주 동안 토트넘 코치들에게 강한 인상을 충분히 줬다고 생각했다"며 단주마의 임대를 결정한 부분을 이해하지 못했다. 실제로 힐은 최근 토트넘 측면 자원의 줄부상이 이어지면서 급히 기회를 받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오래 기다린 공격포인트도 챙겼다.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후반 8분 해리 케인의 추가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콘테 감독의 박수를 이끌어낸 힐은 단숨에 임대 카드 딱지를 뗀 것처럼 보였으나 단주마의 합류가 모든 걸 바꿔 놓았다.

힐은 세비야에서 임대로 재능을 증명해야 한다. 완전 영입 조항이 달리지 않은 단순 임대로 올여름 토트넘으로 다시 돌아온다. 이제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줘야 임대로 떠도는 일을 멈출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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