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의 31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의 오른쪽 풀백 맷 도허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제드 스펜스는 스타드 렌(프랑스)으로 임대이적한다.
두 선수 모두 토트넘에서 자리를 잃은 선수들이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의 신임을 받지 못했다. 올 시즌 도허티는 리그 12경기, 스펜스는 리그 4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유망주' 스펜스의 경우 선발 출장이 단 한 차례도 없을 정도다.
지난 시즌 '주전 멤버' 도허티도 아쉬운 시간을 보냈다. 불운의 무릎부상 이후 경기력이 떨어졌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언제든 치고 올라갈 실력을 지녔다. 이번 임대이적을 통해 재도약을 노린다. 스펜스 역시 출전시간을 얻는다면 커리어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틀레티코엔 세르히오 레길론, 스타드 렌은 조 로든이 뛰고 있는 팀이다. 두 선수 모두 토트넘 소속이지만 지난 해 여름 임대이적을 떠났다. 토트넘이 아닌 다른 팀에서 각각 도허티, 스펜스를 재회하게 됐다.
포르투갈 리그에서 포로는 정상급 풀백으로 활약했다. 특히 폭발적인 오버래핑과 공격적인 재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 시즌에도 리그 14경기에 출전해 2골 6도움을 기록했다. 팀 상황에 따라 측면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다.
이로써 토트넘은 영입생 포로, 기존 자원 에메르송 로얄과 함께 남은 시즌을 치르게 됐다. 브라질 출신 에메르송도 부진한 경기력 탓에 이적설에 시달렸지만 끝내 팀에 남았다.
올 시즌 에메르송은 리그 16경기를 뛰었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6.68이라는 낮은 시즌 평점을 주었다. 포로가 오면서 주전 경쟁은 더욱 힘들어졌다. 예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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