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대형 투자, 서튼 감독 "FA 3명 영입 너무 기쁘다" 화색

김해공항=양정웅 기자  |  2023.02.02 06:41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이 1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괌으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가 2023시즌을 앞두고 거액을 투자하며 '이기는 야구'를 표방하고 있다. 사령탑 역시 기쁨을 숨기지 못했다.

래리 서튼(53) 롯데 감독은 1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괌으로 출국을 앞두고 "3명의 좋은 FA(프리에이전트) 선수를 영입할 수 있게 돼 굉장히 기쁘다"고 밝혔다.

롯데는 이번 오프시즌에서 FA 노진혁(34, 4년 50억 원)과 유강남(31, 4년 80억 원), 한현희(30, 4년 40억 원)에게 최대 170억 원을 투자했다. 비FA 다년계약인 박세웅(29, 5년 90억 원)까지 포함하면 무려 260억 원을 쏟아냈다.

성민규(41) 롯데 단장은 최근 "이번 시즌에는 많은 베테랑 선수를 보충했고, 3명의 FA를 영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몇 위를 하겠다는 목표보다는 매 경기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튼 감독 역시 이런 투자가 반갑다. 그는 "그 선수들은 우리의 우선순위에 있는 선수들이었고, 그들을 통해 팀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그래서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롯데 노진혁과 유강남, 한현희(왼쪽부터)가 지난 1월 19일 열린 FA 입단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특히 센터라인(포수-키스톤-중견수)이 강해진 것에 큰 의미를 뒀다. 롯데는 포수 유강남과 유격수 노진혁에 이어 중견수도 볼 수 있는 안권수(30)까지 영입했다. 서튼 감독은 "센터라인이 강화된 것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서튼 감독은 "몇몇 베테랑 선수를 영입하면서 선발이나 불펜 뎁스를 강화시킬 것이다"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이번 겨울 롯데는 FA 한현희 외에도 차우찬(36), 신정락(36), 김상수(36), 윤명준(34) 등 타 팀에서 방출된 베테랑 투수들을 대거 영입해 긴 시즌에 대비했다.

이런 변화를 언급한 서튼 감독은 "팀이 강해질 수 있는 비시즌을 보냈고, 그래서 2023년이 굉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해진 롯데를 이끌 서튼 감독의 이번 스프링캠프 목표는 무엇일까. 그는 '파워 오브 원', 하나 되는 힘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서튼 감독은 이어 "항상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디테일한 부분에 신경을 쓰고, 공·수 밸런스도 집중적으로 훈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이 1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괌으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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