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오네시스 KBS 출연 반대" 청원 봇물..성소수자는 안돼?[스타이슈]

이경호 기자  |  2023.02.01 09:52
그룹 라이오네시스./사진=라이오네시스의 'It's Ok To Be Me' 재킷
그룹 라이오네시스의 KBS 출연 반대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라이오네시스는 지난해 12월 16일 음원 'It's Ok To Be Me'(With. Mi-no)를 발표했다.

라이오네시스의 곡 발표 후, KBS 시청자센터 시청자청원 게시판에는 '라이오네시스의 출연 반대'라는 제목의 청원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월 10일부터 31일까지 '라이오네시스'가 들어간 청원 제목이 60건 넘게 게재됐다.

이중에서 '기독교폄훼하는 라이오네시스의 음원적합과 방송을 절대 반대합니다'라는 청원은 동의수가 1440명을 넘어서 답변 대기 상태다. KBS 청원은 30일 동안 1000명 이상 동의한 청원은 해당 부서 책임자가 직접 답해야 한다. 답변을 해야 하는 해당 부서는 시청자권익센터다.

라이오네시스의 KBS 출연을 반대하는 청원의 주된 내용은 '기독교 폄훼', '동성애 미화', '신성모독' 등이다.

이와함께 일부 청원에서는 라이오네시스의 곡 'It's Ok To Be Me'의 방송적합 판정도 반대한다는 내용도 있다. 'It's Ok To Be Me'은 지난해 12월 14일 가요심의결과에서 적격으로 판정났다.

라이오네시스는 성소수자 아이돌그룹을 표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과 종교 단체에서는 라이오네시스가 청소년에게 성적 호기심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주장, 노래 가사를 통한 신성 모독을 주장하며 방송 출연을 반대하고 있다. 더불어 음원 심의에 대해서도 부적합 판정을 요구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라이오네시스의 곡 'It's Ok To Be Me'의 가사 중 '난 기적, 비온 뒤 저 무지개는 또 내 이명. 세상을 구하는 걸로 치면 내 맞선임은 Jesus', '난 태초부터 게이로 설계 됐어. 내 주께서 정했어' 등이 '신성모독', '동성애 미화라는 주장과 함께 '청소년의 성적 호기심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주장을 펼쳤다.

라이오네시스의 KBS 출연과 관련, 향후 KBS가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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