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여자월드컵 개막전 장소 바꿨다... 4만→8만명 이상 수용 가능

김명석 기자  |  2023.02.01 15:29
2023 FIFA 여자월드컵 호주-아일랜드의 개막전이 열리게 될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 /사진=FIFA
국제축구연맹(FIFA)이 오는 7월 개막하는 여자 월드컵 개막전 경기장을 바꿨다. 8만명이 넘는 관중이 들어찬 가운데 개막전을 치르게 됐다.

FIFA는 오는 7월 21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던 호주와 아일랜드의 조별리그 B조 1차전 개막전 경기장을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은 4만 2512명, 변경된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는 8만 3500명 수용이 가능하다. 더 많은 관중이 여자월드컵 개막전을 관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뉴질랜드와 노르웨이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이 열리는 뉴질랜드 에덴 파크는 4만8276명 규모다. FIFA는 여자월드컵의 막이 오르게 될 2경기를 통해 10만 이상의 관중이 여자월드컵을 관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IFA에서 여자 축구를 담당하고 있는 사라이 베어만 치프 오피서는 "개막전은 여자 축구사에 대단한 날이 될 것"이라며 "팬들은 축제 분위기일 것이다. 경기장을 수만 관중이 찾고, 전 세계에 걸쳐 수백만 명이 중계를 시청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번 대회가 '훌륭함 그 이상'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는데, 개막전을 통해 이러한 모습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그동안 남자 월드컵처럼 역대 최초로 32개국이 출전한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독일, 모로코, 콜롬비아와 조별리그 H조에 속해 8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벨 감독은 최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최대한 높이 올라가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사라이 베어만 치프 FIFA 오피서. /사진=FI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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