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젤 번천, 전 남편 톰 브래디 은퇴 발표에 "멋진 일들만 있길"[★할리우드]

김나연 기자  |  2023.02.02 07:37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세계적인 톱모델 지젤 번천이 전 남편 톰 브래디의 은퇴 발표에 반응했다.

지난 1일(한국시간)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톰 브래디는 은퇴를 발표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와 가족, 친구, 팀 동료 등을 지원해 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하다. 절대적인 꿈을 살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나는 아무것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톰 브래디는 NFL에서 20년 이상 뛰면서 7번의 슈퍼볼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전설적인 쿼터백으로, 1년 전 은퇴를 발표했다가 번복한 바 있다.

이에 지난해 10월 톰 브래디와 이혼한 지젤 번천은 "인생의 새로운 장에서 멋진 일들만 가득하길 바란다"는 내용의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또한 휴 잭맨, 세레나 윌리엄스, 데이비드 베컴 등도 그의 앞날을 응원했다.

한편 지젤 번천과 톰 브래디는 지난해 10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관계가 깨졌다"며 이혼을 확정 지었고, 13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공동 양육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현지 언론은 톰 브래디의 은퇴 번복이 이혼의 이유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지젤 번천은 40대 중반의 나이에도 현역 선수로 계속 활동하는 톰 브래디가 가정에 소홀했고, 또 과격한 스포츠인 만큼 결혼 생활 내내 부상을 염려했다고. 당시 US위클리는 한 소식통의 말을 빌려 "지젤 번천은 톰 브래디에게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미식축구를 그만두라고 했다. 지젤 번천은 그가 부상을 당하고 미래의 삶을 즐길 수 없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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