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라스트 댄스' 아니었나... 3년 뒤 월드컵 출전 가능성 열었다

김명석 기자  |  2023.02.03 20:29
리오넬 메시가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끈 뒤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지난해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었던 리오넬 메시(36·파리생제르맹)가 다음 월드컵 출전 가능성도 열어뒀다. 적지 않은 나이인 만큼 출전을 장담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것이다.

메시는 3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디아리오 올레와 인터뷰에서 "나이 때문에 다음 월드컵 출전은 쉽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도 "축구를 좋아하는 만큼 계속 축구를 즐기려고 할 것이다. 다음 월드컵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내가 어떻게 남은 커리어를 보내느냐에 달려 있다.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메시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원대한 꿈을 이루기 위한 마지막 기회일 것"이라며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임을 암시했다. 전 세계 언론들이 월드컵 기간 내내 메시의 '라스트 댄스'에 주목한 이유였다. 적지 않은 나이인 만큼 다음 월드컵엔 뛰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기도 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를 세계 최정상으로 이끈 메시는 나이로 인한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남은 기간 자신의 상황에 따라 또다른 월드컵 무대에 나서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앞서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도 3년 뒤인 2026 북중미 월드컵(캐나다 멕시코 미국)에서 메시와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는데, 메시 스스로도 그 길을 열어둔 것이다.

메시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조국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고, 동시에 자신의 커리어에서 유일하게 없었던 '월드컵 우승' 타이틀을 채웠다. MVP격인 골든볼 역시 메시의 몫이었다. 지난 2014년 대회에서도 골든볼을 차지했던 메시는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골든볼 2회를 수상한 선수로도 남았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하며 사상 최초로 2회 수상 역사를 쓴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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