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대책 발표 후 한 달이 지났지만 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중저가 아파트 지역을 중심으로 급매물이 거래됐지만, 고금리와 경기 위축, 전셋값 하락 등의 영향으로 여전히 매수자 관망이 우세한 분위기다.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이 -0.10% 내에서 하락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안전진단 규제 완화로 노원, 강남 지역의 일부 초기 단계의 재건축 아파트에 매수문의가 늘면서 금주 재건축 아파트값 하락폭이 축소됐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9% 하락했다. 재건축이 0.03% 내려 낙폭이 축소됐고, 일반 아파트는 0.10% 하락했다. 신도시가 0.04%, 경기ㆍ인천은 0.08% 내렸다.
전세시장은 움직임이 크게 둔화된 상황에서 강남, 동작 등에서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면서 서울이 0.17% 하락했다. 신도시와 경기ㆍ인천이 각각 0.12%, 0.11%씩 떨어졌다.
서울은 25개 구 가운데 19곳에서 매매 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아파트 입주 여파로 강남, 동작 등은 낙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구로(-0.26%) 강남(-0.25%) 성북(-0.22%) 은평(-0.16%)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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