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서희원, 과거 가정폭력→낙태?..前시모 "대응 NO"[종합]

안윤지 기자  |  2023.02.05 20:02
구준엽 서희원 부부 /사진=보그 타이완
그룹 클론 멤버 구준엽의 아내 서희원이 과거 전 남편 왕소비로부터 가정폭력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대만 ET투데이 등 현지 언론은 대만 기자 거쓰치(葛斯齊)의 말을 인용해 "서희원이 셋째 아이 임신 중 왕소비로부터 가정 폭력을 당해 낙태됐다"라고 보도했다.

거쓰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희원이 셋째 아이를 임신했을 당시라며 사진까지 함께 게재해 이목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 서희원은 하늘색 긴 원피스를 입은 가운데 실제로 임신한 듯한 모습이다. 앞서 중국 시나연예 등 현지 언론은 서희원과 지인이 나눈 메시지를 공개, 그가 가정폭력의 피해자였음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주장까지 더해져 큰 충격을 안겼다.

해당 사진은 중국 언론까지 퍼져 크게 논란이 됐다. 이에 왕소비의 모친인 장란이 지난 4일 SNS 생방송을 통해 "거쓰치는 아예 모르는 사람"이라며 "왕소비의 일을 과장하고 있다. 매우 비열하고 뻔뻔하고 더럽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한다"라고 논란을 부인했다. 또한 장란은 "앞으로 집안일은 변호사에게 맡기기로 했다. 여기서 꺼내지 않겠다"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20년 전 연인이었다가 결별 후 지난해 극적 재회했다. 두 사람은 그해 3월 혼인신고를 올리고 법적 부부가 됐다. 그들의 사랑은 영화 같은 이야기였기에 한국과 대만 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주목받았다.

가장 문제가 됐던 건 서희원의 전 남편 왕소비와 전 시모 장란이었다. 장란, 왕소비 모자는 두 사람의 결혼과 동시에 서희원의 마약, 불륜 등을 문제 제기했다. 장란은 "서희원이 이혼 절차 마무리 전 구준엽과 결혼했다"라며 "서희원과 그의 동생이 마약한 것을 알고 있다. 법원으로 가 혈액 검사를 받게 할 수도 있다" 등 자극적인 발언으로 충격을 안긴 것.

이에 서희원은 "나와 내 동생은 심장이 좋지 않기 때문에 마약을 할 수 없다. 또한 대만은 마약을 허용하지 않으며 우리는 법을 잘 지키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 구준엽과 서희원은 웨이보, 유튜버, 사이버 렉카 등으로 '가짜뉴스'에 휘말리기도 했다. 구준엽이 서희원과 결혼을 후회하고 있으며, 이혼하고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루머가 확산된 것이다. 이에 당사자 뿐만 아니라 주변인 까지 분노하며 루머임을 밝혔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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