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목 조른 카세미루, 리그 3경기 결장… 일정 보면 안도의 한숨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3.02.05 16:32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카세미루가 순간 화를 참지 못하고, 2주 만에 결장해야 한다. 일정을 본다면 한편으로 다행일 수 있다.

맨유는 5일 0시(한국 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2-1로 승리와 함께 3위로 올라섰지만 웃을 수 없었다. 카세미루가 경기 도중 팰리스 윌 휴스의 목을 졸라 퇴장 당했다.

카세미루는 차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경기에 나설 수 없다. 3위 수성은 물론 2위 맨체스터 시티와 선두 아스널 추격하는 맨유 입장에서 힘이 빠진다. 카세미루가 중원은 물론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그가 빠질 3경기 상대가 강팀들이 아닌 점에서 다행이다. 맨유는 카세미루 없이 오는 9, 12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2연전, 19일 레스터 시티와 리그 3연전을 치러야 한다. 두 팀 모두 중하위권으로 추락했고, 맨유와 전력 차는 커 부담은 덜하다.

맨유는 리그 3연전 중간에 치를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와 UEFA 유로파리그 녹아웃라운드 2연전을 앞두고 있다. 유로파리그 우승도 노리는 맨유 입장에서 카세미루를 체력적으로 아낀 채 쓸 수 있다.

카세미루 퇴장은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 맨유는 위기를 기회로 잘 이용해 리그와 컵 대회 모두 승승장구할 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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