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근석이 '미끼'를 통해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장근석은 지난 3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미끼' 3, 4회에서 미궁에 빠진 연쇄살인 사건의 진범을 추적하는 열혈 형사 '구도한'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해냈다.
3회에서는 송영진(박명훈 분)에 이어 박광신(박완규 분) 시의원까지 사망하면서 노상천(허성태 분)을 둘러싼 의문이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구도한은 이병준(이승준 분)과 그의 조력자 천나연(이엘리야 분)이 이번 살인 사건의 범인인 척, 의도적으로 수사에 혼선을 주고 있다는 것에 분노했다. 구도한은 이병준과 천나연을 취조하는 과정에서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며 극적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구도한은 강종훈(이성욱 분)을 찾아가 진범을 찾아야 한다고 강력하게 어필했고, 이병준을 사건의 범인으로 마무리하려는 강종훈의 태도에 수상함을 느꼈다. 장근석은 사건 해결을 위한 분노 표출부터 간절함까지 구도한 캐릭터가 느끼는 감정을 섬세하게 연기했다.
4회에서는 앞선 방송에서 밝혀지지 않았던 첫 번째 살인 사건 피해자의 진상이 드러나며 충격을 안겼다. 의문의 피해자는 다름 아닌 노상천과 함께 도피했던 정소람(오연아 분)이었다.
장근석은 변화무쌍한 연기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을 이끌어 냈다.
한편 '미끼' 5,6회는 오는 10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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