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 '슬램덩크' 꺾고 예매율 1위..2월 극장가 장악할까

타이타닉 / 사진=영화 포스터

영화 '타이타닉'이 개봉 25주년을 맞아 4K 3D 리마스터링 버전인 '타이타닉: 25주년'으로 돌아오는 가운데 개봉을 앞두고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타이타닉: 25주년'은 세계 최고의 유람선 타이타닉호에서 피어난 '잭'과 '로즈'의 운명적인 사랑과 예상치 못한 비극을 그리며 개봉 당시 전 세계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타이타닉'을 4K 3D로 새롭게 리마스터링한 영화.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7일 오전 7시 기준 '타이타닉: 25주년'이 예매 오픈 이후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예매율은 30.3%로, 예매 관객 수는 5만 7359명이다. 전 세계 역대 흥행 3위이자 아카데미 역대 최다 11개 부문 수상 기록을 달성하며 전 세계 관객과 평단을 동시에 사로잡은 '타이타닉'을 4K 3D로 리마스터링한 '타이타닉: 25주년'은 세기의 로맨스를 극장에서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 두 달이 가까워진 시점에서도 예매율 3위를 기록하며 천만 관객을 넘어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당분간 제임스 카메론의 영화가 박스오피스를 장악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울린 명작의 귀환을 알린 '타이타닉: 25주년'은 개봉을 앞두고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해 앞으로 보여줄 흥행 행보를 주목하게 한다.

예매 오픈 이후 전체 예매율 1위 자리에 오른 '타이타닉: 25주년'은 '타이타닉'을 4K 3D로 리마스터링하여 2월 8일 극장에서 개봉 예정이다.

김나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