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히기 전법은 경륜 전법 중 백미로 꼽힌다.
스포츠 경기에서 가장 짜릿하다는 역전승을 경륜에서는 젖히기 승부로 볼 수 있다.
젖히기 전법은 마지막 바퀴 1~3코너 구간에서 순간적인 가속도로 단숨에 앞 선수 또는 선두 선수들을 추월하는 기술을 말한다. 경주 중 경쟁상대가 타협을 거부하거나 시속이 밋밋하다면 언제든 젖히기가 나올 수 있다.
많은 훈련량을 소화한 선수들은 젖히기 전법을 다른 선수들에게 보여주는 행위로 자신의 상승세를 이어가기도 한다. 성공한다면 얻는 대가는 엄청나다. 한순간에 올라간 인지도로 자리를 잡기가 쉬워지고 그로 인해 자신이 원하는 전법 운용과 타이밍을 잡기 용이해져 경주를 손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젖히기를 양날의 검이다고 말한다. 젖히기를 시도하다 체력 소모가 심해지면 후미 선수에게 역전을 허용할수 있다. 또 타이밍을 잡지 못하면 앞선 선수들을 제대로 제압하지 못하고 착외에 머무르게 된다. 이럴 경우 고배당의 빌미를 제공하고 실격을 당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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