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규, 8년 만의 생이별 "참 많은 눈물 흘린 마지막"

김노을 기자  |  2023.02.07 15:28
/사진=진선규 인스타그램
배우 진선규가 정든 집을 떠났다.

진선규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정든 집을 떠나는 진선규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 다른 사진은 짐이 모두 빠진 텅 빈 거실이다.

이에 대해 진선규는 "8년이란 긴 시간을 축복만 가득 안겨준
나의 집과 마지막 인사를 하면서 참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랫집 아주머니 아저씨의 선하심과 솔이 단짝 친구네 가족과 목자교회 식구들과 이곳에 있는 나의 동료들과 그저 헤어지는 인사가 아닌 8년의 역사가 담긴 인사를 하다 보니 너무 너무 슬펐어요. 목이 메여 이사하는 날 종일 가슴이 메였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언제나 어느 곳이나 모두를 위해 기도하는 가족이 되겠습니다. 이곳에 이사오시는 새 가족분들도 너무 축복드립니다! 행복하게 잘 사셔요. 그리고 이사하는 곳의 우리 새보금자리에서도 부디 이곳에 있을 때처럼 좋은 이웃분들을 만나고 더더욱 깊은 믿음로 커져가는 가족이 될게요"라고 전했다.

그러며넛 "늘 좋은 일이 생기면 축하해주고 플래카드 걸어주신 도래울마을 주민분들 그동안 참 감사했습니다. 행복히 지내다가 가요"라고 이웃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진선규는 2011년 배우 박보경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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