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이다인과 결혼' 직접 밝힌 이유? "팬들 때문"[★NEWSing]

배우 이승기/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이승기와 이다인 커플이 공개 열애 3년 만에 결혼한다. 이승기가 직접 결혼을 발표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7일 이승기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내가 사랑하는 이다인과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 프러포즈했고 승낙받았다"라며 4월 7일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이다인에 대해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내 편으로 두고 싶은 사람"이라며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 않고 시련을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골프란 공통 취미로 만나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21년 5월 공식적으로 연인임을 발표, 지금까지 연을 이어왔다. 그들에게도 한 차례 위기가 있었으나 이승기가 직접 결별설을 부인, 굳건한 사랑을 표했다. 이후 이승기, 이다인은 오는 4월 결혼이란 결실을 보았다.

이승기, 이다인과 공개 열애를 이어가는 동안 결혼설은 끊이지 않았다. 이승기가 2020년 56억여원을 주고 매입한 성북동 단독주택의 사내 이사로 이다인의 이름이 올라갔다는 주장이 있었으며 두 사람은 최근 지인의 돌잔치에도 동반 참석했기 때문이다. 공개적으로 행보를 함께해온 만큼, 이승기 이다인 커플과 결혼은 떼어낼 수 없는 단어였다.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승기는 이다인과 결혼 준비하면서 발표 방식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평소 팬들에 대한 사랑이 가득한 이승기는 결혼이 자신에게 중요한 일인 만큼, 본인이 직접 알리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는 전언이다. 기쁜 소식인 만큼 팬들 역시 이승기의 결혼을 축복하고 있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2004년 1집 앨범 '나방의 꿈'으로 데뷔해 '내 여자라니까' '사랑이 술을 가르쳐' '처음처럼 그때처럼' '친구잖아' 등 다수 타이틀곡으로 활동했다. 또한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더킹 투하츠' '구가의 서' '배가본드' '마우스' '법대로 사랑하라' 등에서 열연했다.

이다인은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이유비 동생으로,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이리와 안아줘' '닥터 프리즈너' '앨리스' 등에 출연했다. 올해 그는 MBC 새 드라마 '연인'에도 출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안윤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