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X김민희, 올해도 베를린의 연인..'물안에서'로 동반 참석 [종합]

김미화 기자  |  2023.02.07 19:48
뉴욕의 한 영화 행사에 참석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홍상수 감독의 신작 영화 '물안에서'가 또 한번 베를린의 러브콜을 받은 가운데,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와 '물안에서' 팀과 함께 베를린으로 향한다.

7일 관계자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오는 16일 개막하는 제 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동반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베를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각) 기자회견을 통해 홍상수 감독의 '물안에서'를 공식 경쟁-인카운터(Competiton/Encounters)섹션에 초청했다고 알렸다. 홍상수 감독은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에 이어 '물안에서'까지 4년 연속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초청 됐다.

홍상수 감독은 올해도 연인인 배우 김민희와 함께 영화제에 참석, 초청 감독의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동반 참석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AFPBBNews=뉴스1=스타뉴스

앞서 홍상수 감독의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김민희가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도망친 여자'는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감독상을, '인트로덕션'은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각본상을 받았다. 또 '소설가의 영화'는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심사위원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 어느곳에서보다 베를린의 사랑을 받는 홍상수 감독이 올해도 연인 김민희와 함께 참석하는 베를린 영화제에서 수상의 기쁨을 안을 수 있을지 주목 된다.

/사진='물 안에서'

한편 '물안에서'는 배우 신석호와 하성국, 그리고 배우 김승윤이 출연했으며 지난해 제주도에서 촬영했다. 김민희는 제작실장으로 참여했다.

제 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는 오는 2월 16일 부터 2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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