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박명수 "뒷담화 그만! 박수 쳐줄 수 있는 사람이 성공"[종합]

이경호 기자  |  2023.02.08 12:14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가 가비, 조나단과 '스튜디오 혼쭐 파이터'를 함께 했다./사진=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가 '뒷담화'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8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는 '스튜디오 혼쭐 파이터'로 가비, 조나단이 함께 했다.

이날 '스튜디오 혼쭐 파이터'는 청취자들의 사연을 칭찬해 주는 것으로 꾸며졌다. 박명수, 가비, 조나단은 청취자들이 보낸 사연을 소개하며 칭찬을 이어갔다.

청취자 사연 중 친구의 뒷담화를 들어주는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을 보낸 청취자는 자신이 심리상담사라고 생각하고 들어준다고 했다. 이에 가비는 "근데, 이게 그 친구가 날 볼때마다 누구를 욕하고 싶어 하는게 문제다. 감정 쓰레기통이 되거든요. 저도 힘들었던 적이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도 힘들었던 적이 있다. 어떤 친구가 있는데, 착하고 좋은 친구인데, 저만 보면 남 욕을 하고 힘들다고 얘기한다. 그게 저는 (듣는 게) 습관이 된 사람이고, 그 때는 상관이 없었다. 그 친구가 나중에는 미안하다고 하더라"라고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또한 박명수는 "일적인 얘기는 한계가 있어사 남 얘기를 하게 된다. 가진 거에 비해서 잘 됐다는 둥, 능력은 없는데 욕심만 있다는 둥"이라고 말했다. 이후 "인생 살다보면, 못(안) 된 사람 뒷담화 하지 않는다. '망해서 별로야' 이런 거 별로 없잖아. 망하면 위로, 안쓰러움이 있지"라면서 "(뒷담화는) 잘 됐을 때 배아파서 그런거다. 그런 마음 버리고, '잘 됐다'라고 박수 쳐줘야 한다. 그걸 빨리 겪는 사람이, 인정하고 박수 쳐줄 수 있는 사람이 성공할 수 있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이밖에 이날 '라디오쇼'에서는 '3개월 동안 매일 스쿼트 100개씩 하는 50대 가장입니다' 사연에 박명수는 "매일 스쿼트 100개 어렵다. 우리 집 앞에 철봉 있는데 8개도 못한다"라면서 "저는 고무줄 하나 달고 8개 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번 '라디오쇼'에서는 조나단이 빅뱅의 태양과 친분을 쌓게 된 사연을 털어놓았다.

이날 박명수는 조나단의 근황에 대해 빅뱅과 인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명수는 조나단과 빅뱅의 인연을 궁금해 했다.

이에 조나단은 "네. (빅뱅 멤버들 중) 태양 형님하고 친분이 있다는 걸로 얼마 전에 방송에 나왔다. 최고의 연락을 많이 받았다. '네가 어떻게?'였다"라고 말했다.

조나단은 "예전부터 저의 팬이었다고 했다"라면서 "제 연락처 물어봤다. 그래서 가까워지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얼마 전에 평양냉면 먹으러 갔는데. 깜짝 놀랐다"라고 태양과 평양냉면도 먹으러 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물하고 면이 있더라"라면서 평양냉면의 첫 맛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명수는 "나중에는 당긴다. 홍어랑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어 "폄훼가 아니라, (처음에) 걸레 빤 물 같다. 먹다 보면은 이거 없으면 미쳐요. 불고기와 같이 먹으면 기가 막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박명수는 "실제로 평양에서 드신 분들도 이게 그렇게 맛있는 냉면인가 그런데요. 맛을 들이면 생각이 난다고 하더라"라면서 "홍어도 그렇다. 처음에 화장실 냄새 나다가 나중에 미친다. 기가 막히다. 우리 음식이 맛 들이면 외국인들도 미친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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