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 복귀+15억 줬다" 허위사실 유포한 '바이포엠' 경찰 수사 착수

한해선 기자  |  2023.02.08 14:48
배우 심은하 /사진=스타뉴스

배우 심은하가 22년 만에 연예계에 복귀한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제작사 바이포엠스튜디오가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8일 매일경제는 서울 수서경찰서가 심은하의 허위 복귀설을 유포한 제작사 바이포엠스튜디오(이하 바이포엠)와 대표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바이포엠은 심은하의 복귀설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다.

바이포엠은 지난 1일 심은하가 자신들이 제작하는 신작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복귀한다고 공식 자료를 배포한 바 있다. 바이포엠은 심은하에게 계약금 15억 원을 지급했다고도 주장했지만, 심은하가 복귀설을 부인하며 바이포엠을 고소한다고 알리자 바이포엠은 지난 3일 자신들 역시 심은하 에이전시라고 주장한 A씨에게 속아 계약금을 A씨에게 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바이포엠은 "최근 당사는 지난해 심은하 배우님과 드라마 출연 계약을 체결했고 계약금을 지급했다"라며 "당사는 2022년 2월경 심은하 배우님의 에이전트라는 A씨가 대표이사인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출연료 총액 30억 원 중 15억 원을 지급했다"면서 "그러나 심은하 배우님의 출연과 관련해 정당한 대리 권한이 있고 계약금을 전달했다는 A씨의 말과, A씨가 당사에 제시한 배우 님의 도장, 관련 날인 서류들, 문자메시지 등과 아울러 심지어 배우 님의 대역을 구해서 전화 통화를 주선하는 등 일련의 자료와 행위들이 모두 허위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식 사과문을 전했다.

바이포엠은 지난해 3월에도 심은하가 자신들의 제작 작품에 출연한다고 알려진 곳. 당시에도 심은하는 복귀설을 강력 부인했다.

심은하 남편 지상욱 전 국회의원은 1일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심은하가 새 드라마로 복귀한다는 오늘 보도 내용은 사실 무근"이라며 "심은하는 콘텐츠 제작사라고 하는 바이포엠스튜디오와 전혀 접촉한 적이 없다. 계약금을 받은 적조차 없다"고 밝혔다. 지상욱 전 의원은 스타뉴스와 전화를 할 당시 옆에 심은하가 있다면서 "심은하가 오늘 소식을 보고 황당해하고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한다. 지금 너무 불쾌하다고 한다"고도 전했다.

또한 "바이포엠스튜디오에서 지난해에도 심은하의 복귀 소문을 흘렸는데 그때의 이야기도 사실이 아니었다. 근거 없는 소문을 낸 관련자들은 철저히 조사해서 법적 조치를 취할 생각"이라며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누가 배후에 있는지 알아낼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드러냈다.

심은하는 1990년대에 활동한 톱스타로, 2001년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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