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쿨한 흡연 고백 "남부럽지 않게 피워..도넛 연기=개인기"

/ 사진제공 = KBS Joy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코미디언 김숙이 과거 흡연 사실을 쿨하게 고백했다.

김숙은 8일 공개된 팟캐스트 '송은이&김숙의 비밀 보장'를 통해 과거 흡연을 했다 현재는 금연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이날 송은이는 김숙에 대해 "노담(NO 담배)의 아이콘, 금연 성공의 아이콘"이라며 "솔직히 김숙에게 금연 광고 하나 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숙은 과거 흡연자였던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솔직히 누구보다 많이 피웠고, 남부럽지 않게 피웠다"며 털어놨다.

흡연 당시에는 담배 개인기도 훌륭했다고. 김숙은 "송은이한테 개인기 많이 보여 줬다"며 "방송용이 아니라서 그렇지만 내가 (담배 연기로) 도넛 얼마나 잘 만들었냐"고 말했다.

현재 김숙은 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숙은 "나중에 금연센터 하나 여는 게 꿈"이라며 "또 '노담' 광고 모델은 담배를 끊은 사람으로 해야 한다. 난 어설프게 끊은 게 아니라 진짜 끝을 봤다. 물레방아도 다 할 수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송은이는 "아니면 금연초 광고라도. 김숙이 금연초로 끊었다"며 "내가 옆에서 금연초 향기를 맡았는데 너무 좋아서 중독될 뻔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혜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