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알선과 해외 원정도박 등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승리는 여주교도소에서 이날 만기 출소했다.
당초 11일 출소로 알려졌지만,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승리가 오늘(9일) 출소했다"고 답했다. 많은 취재진이 현장에 모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당초 알려진 날짜보다 이틀 앞서 출소하며 조용히 사회로 나오게 됐다.
승리는 상습도박 및 외국환거래법위반, 성매매알선등처벌법위반(성매매 및 성매매알선, 카메라등이용촬영), 식품위생법위반, 업무상횡령, 특수폭행교사, 특경법위반(횡령) 등 모두 9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승리의 9개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3년을 선고하는 한편 11억5690만원의 추징금을 명령했다. 승리는 이에 불복하고 항소했고, 2심에서도 혐의가 모두 인정된 가운데 다만 승리의 양형부당 주장이 받아들여지며 형은 1년 6개월로 감형됐다. 당시 군인 신분이었던 승리는 재판 기간 국군교도소에 수감 중이었고, 실형 확정 후 민간교도소로 옮겨져 수감됐다.
이 가운데, 승리와 함께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됐던 최종훈과 정준영에게도 관심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두 사람은 2016년 1월과 3월 버닝썬 전 MD 김모 씨, 회사원 권모 씨,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모 씨 등과 집단 성폭행, 불법 촬영을 한 혐의로 나란히 실형을 선고받았다.
최종훈은 2년 6개월의 복역을 마치고 2021년 11월 8일 만기 출소했고, 징역 6년을 선고받은 정준영은 아직 복역 중이며 2025년 10월 1일 출소할 예정이다. 특히 최종훈은 출소 후 어머니와 함께 교회에 다니며 신앙생활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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