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영국 컷오프사이드와 인터뷰에서 "미토마의 현재 시장가치는 3500만 파운드 이상이 있다. 브라이튼 입장에선 최고의 영입"이라며 "미토마는 우선 브라이튼에 집중하고 있지만 빅클럽들의 관심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미토마는 지난해 여름 브라이튼에 입단하며 처음으로 EPL 무대를 밟은 측면 공격수다. 이번 시즌엔 EPL 15경기에 출전해 5골 1도움을 기록 중이고, FA컵과 리그컵에서도 각각 1골씩을 넣었다. 특히 최근 리그 5경기 가운데 무려 4경기에서 골을 넣었고, FA컵 리버풀전과 리그컵 아스날전에서 결승골을 넣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같은 활약에 미토마는 현지 매체에서도 주목하는 신성이 됐다. 최근 데일리메일이 발표한 EPL 파워랭킹에서는 무려 6계단이나 껑충 오른 3위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다. 당시 매체는 "최근 6경기에서 4골을 넣었고. 리버풀과 FA컵에서 영웅이 된 뒤 본머스전에서도 또다시 결승골을 넣었다"고 조명했다.
만약 3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통해 미토마의 이적이 성사된다면 손흥민의 EPL 입성 이적료를 넘어서게 된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8월 당시 2200만 파운드(약 337억원)의 이적료를 통해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입성했다. 이후 손흥민의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은 한때 9000만 유로(약 1222억원)까지 치솟았지만 이 과정에서 빅클럽 이적이 성사되진 않았다.
일본 풋볼존은 "EPL을 휩쓸고 있는 미토마의 활약상으로 현지에서는 빅클럽 이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며 "브라이튼에서 활약 중인 미토마는 앞으로도 당분간 경기장 안팎에서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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