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살수'(감독 곽정덕)의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곽정덕 감독을 비롯해 신현준, 이문식, 김민경, 홍은기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살수'는 혼돈의 세상,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의 앞에 놓인 조선 최고의 살수 '이난'(신현준 분)의 이야기를 그린 조선 액션 활극. '백두산' 각본과 '끝까지 간다'의 각색을 맡으며 스토리텔러 감독으로 인정받은 곽정덕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곽정덕 감독은 "사극 액션 영화를 준비 중일 때 '살수'라는 단어 자체가 마음에 들었다. 누군가에게 쫓기는 살수 캐릭터를 고민하다가 서사를 쌓아갔다. 늙고 병든 살수가 적들과 대적하는 장면을 떠올렸다. 늙고 병든 살수인데 조금 웃겼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신현준 씨에게 가장 먼저 제안했다. 승낙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현준은 '살수'라는 작품에 대해 '도전'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시기에 촬영해서 추위부터 나이, 체력, 부상과 싸워야 하는 여정이었다. 그 도전을 꼭 해내고 싶었던 욕심이 있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했던 영화였다"고 강조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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