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살수'(감독 곽정덕)의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곽정덕 감독을 비롯해 신현준, 이문식, 김민경, 홍은기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살수'는 혼돈의 세상,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의 앞에 놓인 조선 최고의 살수 '이난'(신현준 분)의 이야기를 그린 조선 액션 활극. '백두산' 각본과 '끝까지 간다'의 각색을 맡으며 스토리텔러 감독으로 인정받은 곽정덕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신현준이 조선 최고의 살수 '이난'으로 분했다. '이난'은 한번 맡은 의뢰는 절대 실패한 적 없는 뛰어난 검술 실력의 소유자로, 신현준은 이번 작품을 통해 카리스마와 수준급의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이어 액션 연기에 대한 고충 또한 밝혔다. 그는 "항상 파스를 붙이고 있고, 종아리에는 지저분한 붕대가 감겨 있다 보니까 당시 6세, 4세였던 큰아들, 둘째 아들이 '아빠 많이 아파?'라면서 캐릭터 밴드를 붙여주고, 아빠 아프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두 아들들의 기도를 받으면서 찍은 영화라서 많이 다쳤지만, 집에 들어갈 때는 힘을 얻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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