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세 김영옥 사망설'..도넘은 가짜뉴스→유재석도 뿔났다 [★NEWSing]

김미화 기자  |  2023.02.12 15:14
백종원, 김영옥, 유재석 /사진=스타뉴스, SNS

가짜뉴스가 차고 넘친다. 장난으로 치부할 수 없는 의도가 나쁜 가짜 뉴스로 인해 유명인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12일 배우 김혜은은 선배 배우인 김영옥이 사망했다는 가짜뉴스를 전했다. 김혜은은 김영옥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한 후 "나의 롤모델"이라고 썼다. 두 사람은 다정하게 얼굴을 맞대고 카메라를 바라보는 모습. 김혜은은 "(김영옥)선생님이 돌아가셨다는 나쁜 유튜버의 가짜뉴스에 얼마나 울었는지. 식사 한 번 못 모신 그 후회를 어찌했을꼬"라고 전했다.

일부 유튜버들이 김영옥이 사망했다는 가짜 뉴스를 올린 것. 87세 고령의 나이인 김영옥의 사망 가짜뉴스는 너무나 악의적으로 느껴진다.

요즘 유튜브발 가짜뉴스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방송인 유재석은 최근 자녀의 교육을 위해 대치동으로 이사했다는 루머를 직접 해명했다. 유재석은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서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직접 두 번이나 부인했다. '놀면 뭐하니' 방송에서는 제작진이 유재석의 압구정 아파트 앞으로 찾아간 모습이 공개 됐다. 유재석은 "뭐야, 왜 집 앞에 자꾸 와"라고 웃으며 차를 탔다. 이후 유재석은 "커뮤니티에 보면 내가 이사를 갔다고, 떡을 돌렸다고 하더라. 아니다. 누구지? 아닙니다"라고 작정하듯이 직접 해명 했다. 이후 멤버들과 만나 미션을 수행 한 후 한강을 감상하던 유재석은, 카메라를 바라보며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저 이사 안갔어요"라고 강조했다. 방송에서 개인적인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 유재석이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의식한 듯, 예고편에서나 두번 이사설을 부인한 것이다.

앞서 최근 커뮤니티 등에는 유재석이 대치동 아파트로 이사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유재석이 아들 지호 군의 유명 사립 중학교 입학을 위해 대치동으로 이사를 했고, 이에 유재석 부부가 이사떡을 돌렸다는 근거없는 이야기들이 흘러 나온 것이다. '유재석의 대치동 아파트'라는 글까지 올라왔지만 이는 모두 거짓이었다. 부동산 측에서 아파트 값을 올리기 위해 근거 없는 이야기를 만들었다는 의심의 눈초리가 나왔고, 유재석 역시 이것이 불편한 듯 작정하고 대치동 이사설을 해명했다.

또 배우 송혜교와 보이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차은우의 열애설이 가짜뉴스로 퍼졌다. 당시 한 연예 관련 유튜브 채널에는 '[긴급속보] 43세 송혜교, 16세 연하 차은우와 열애 인정…깜짝 폭탄 발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된 것. 가짜뉴스에는 송혜교와 차은우가 몰래 차량에 합승해 2시간 넘게 나오지 않았다는 주장이 담겼다. 이는 전혀 근거없는 가짜뉴스였다.

배우 박근형도 가짜 사망설에 휩싸였다. 한 유튜버는 '82세 박근형 투병 숨기고 촬영 강행하다 끝내 안타까운 일생'이라는 자막과 '배우 박근형이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응급실에 입원했다'는 내용과 함께 박근형의 영정 사진이 담겨 충격을 전했다.

외식사업가 백종원도 지난해 12월 사망설에 휩싸였다. 당시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백종원이 아내인 배우 소유진과 세 자녀에게 약 100억 원의 빚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는 가짜 뉴스를 퍼뜨렸다. 이후 백종원이 직접 나서서 가짜 뉴스임을 부인했다.

이 외에도 많은 스타들이 사망설, 열애설, 각종 논란 등 관련없는 가짜 뉴스에 고통 받고 있다.

이런 근거 없는 가짜뉴스가 실제 내 일이 되고 내 가족의 일이 되면 어떨까. 무분별한 유튜브발 가짜 뉴스에 대한 철퇴가 필요할 듯 하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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