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이찬원, 임영웅·영탁과 주당 TOP3.."서로 계산하려고 난리"[★밤TView]

이승훈 기자  |  2023.02.15 21:57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가수 이찬원이 임영웅, 영탁과 변함없는 우정을 자랑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는 '트로트 프린스' 이찬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찬원은 '옥문아' 출연을 기다렸다고. "트로트 동료들이 다 왔다 갔더라"는 이찬원은 "정동원, 영탁 나올 때 연락 올까 싶었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김숙은 "우리는 계속 섭외했었다. 스케줄이 너무 바빠서 잠깐 올 시간도 안 된다 그랬다. 그래서 계속 기다렸다"라며 이찬원의 바쁜 스케줄을 아쉬워했다.

이어 이찬원은 '옥문아' MC인 송은이와 인연이 있다고 밝혔다. '옥문아' 스튜디오에 어머니 같은 분이 있다고. 이찬원은 "송은이와 우리 어머니 학번이 같다. 친구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럼에도 이찬원은 "송은이에게 '누나'라고 부른다"면서 "부모님보다 나이가 많아도 '누나'라고 부른다. 노사연 선배님도 누나라고 부른다. 노사연 선배님은 우리 외할머니와 7살 차이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이찬원은 "누나라고 부르는 걸 훨씬 더 좋아하신다"면서 노사연을 향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옥문아' 김숙은 이찬원을 'KBS의 아들'이라고 불렀다. 실제로 이찬원은 "현재 고정 프로그램이 5개다. KBS에서만 2개 하고 있다"라며 'KBS의 아들' 면모를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이찬원은 "노래 칭찬보다 웃기다는 칭찬이 더 좋나"라는 물음에 "재밌다는 말이 더 보람있다. 아침에 모든 프로그램 시청률도 체크한다. 그래야 공부가 된다. 언제 어느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나갈지 모르니까 항상 모니터링을 한다. 가구 시청률, 순간 최고 시청률 등 다 본다"라고 대답했다.

특히 이찬원은 독감으로 '옥문아' 자리를 비운 MC 민경훈을 언급, "이 조합에서 게스트가 오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라며 '옥문아' 고정 출연을 욕심내 웃음을 자아냈다.

'옥문아' 김종국은 이찬원의 예능 욕심을 극찬하면서도 고개를 젓기도 했다. "본인 방송분 모니터링도 자주 하나"라는 질문에 "그럼요. 내 생각엔 재밌다고 생각했는데 흐름상 편집됐을 때 너무 속상하다. 마음이 아프다"라고 대답했기 때문. 김종국은 "약간 피곤하게 사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옥문아' 이찬원은 통큰 플렉스 씀씀이도 자랑했다. 명절 때마다 가족과 친척들을 위해서 통 큰 효도를 준비한다고. 이찬원은 "명절에 부모님에게 용돈을 계좌로 보내드리고, 용돈 봉투를 할머니, 동생 등 2, 3촌부터 4촌 형제들, 5촌 종조카까지 다 챙겼다. 돈 봉투가 40~50개 정도 되더라"라고 털어놨다.

또한 이찬원은 "용돈 봉투에 하나하나 사인과 편지도 써서 보내드렸다. 워낙 가족들과 끈끈하게 지내고 있다"면서 "6촌이 서운할까봐 7촌 제종 조카가 결혼한다고 해서 화환과 축전 영상도 보내줬다. 직접 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안 돼서 못갔다"라고 '영앤리치' 다운 남다른 스케일을 과시했다.

특히 이찬원은 "명절은 1년에 두 번이니까 챙긴다. 이번 명절에도 꽤 나갔다"라며 '옥문아' 출연진들에게만 올해 가족들 용돈으로 얼마를 썼는지 공개했다.

'옥문아' 이찬원은 "김치도 직접 담궈 먹는다"면서 엄청난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부모님이 음식점을 20년 이상 오래 하셨다"는 이찬원은 "부모님이 김치를 한 번 보내주시면 내가 다섯 번 보낸다. 제일 자신 있는 요리는 한식이다. 김치찜, 강된장 등 웬만한 한식은 다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찬원은 취미가 시래기 말리기라고. 이찬원은 "냉동실에 넣어두면 1년 365일 사용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찬원은 "웬만하면 밖에서 안 사먹고 집에서 요리해서 먹는다. 혼밥하는 걸 더 싫어한다. 혼밥, 혼술 한 번도 해본 적도 없고, 혼자 하는 걸 해본 적 없다"라며 "한 달 식재료비만 600만 원 들어가는 것 같다. 남들한테 대접하는데 좋은 거 먹이고 싶은 마음이 있다. 가장 손 많이 가는 음식은 총각김치다. 손질에 손이 많이 간다"라고 고백해 '옥문아'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옥문아' 이찬원은 '미스터트롯' 진선미를 차지했던 임영웅, 영탁과의 술자리 일화도 털어놨다. 특히 이찬원 별명이 '술또배기'라고. "스케줄 없는 날은 무조건 100% 술을 마신다"는 이찬원은 "주량은 많이 마시면 3~4병이다"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김숙은 "어린 성시경이라는 이야기가 있다"라며 이찬원의 주량을 언급했고, 이찬원은 "편차가 크다. 올해 28살이다. 20살 때보다는 주량이 줄었다. 임영웅이 '30대가 되면 일의 강도가 높아지면서 체력이 부담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서른이 되면 스스로 제한을 두고 술을 줄이는 게 좋다'라는 말을 해줬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찬원의 주사는 무엇일까. 이찬원은 "술 마시면 애교가 많아진다. 무조건 술값 100% 내가 계산한다"면서 "'미스터트롯' 톱6랑 자주 만난다. 얼마 전에도 만났다. 주량은 진선미인 임영웅, 영탁이 비슷하다. 장민호가 '너희가 그래서 진선미 했나보다'라고 하더라. 아침까지 남아있는 멤버는 임영웅, 영탁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찬원은 "'미스터트롯' 경연 때 이야기는 4년째 만나서 매일 해도 새롭다"면서 "셋이 먹으면 누가 계산하나"라고 묻자 "서로 계산하려고 난리다"라고 대답했다.

한편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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