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대접전' SK, 삼성 꺾고 2연승... 가스공사는 9연패 수렁

김명석 기자  |  2023.02.16 22:06
프로농구 서울SK 자밀 워니(왼쪽)가 16일 서울 삼성전 승리 후 허일영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KBL
프로농구 서울 SK가 연장 접전 끝에 서울 삼성을 제압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울산 현대모비스에 져 창단 최다 연패를 9경기로 늘렸다.

SK는 1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 'S-더비'에서 삼성을 115-113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SK는 25승 17패를 기록,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동 3위를 유지했다. 2위 창원 LG와는 2게임 차. 이번 시즌 삼성과의 S-더비에서도 4연승의 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삼성은 12승 29패로 최하위.

SK는 자밀 워니가 43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김선형도 29점 13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최부경(17점) 허잉열(13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4쿼터에만 역전이 7차례, 동점이 4차례나 나오는 등 시종일관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결국 101-101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연장전에 접어들었고, 연장에서도 막판에야 승부가 갈렸다.

113-113으로 팽팽히 맞선 연장 종료 1.8초 전. 워니가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SK가 승기를 잡았다. 삼성의 마지막 공격이 무산되면서 경기가 마무리됐다.

대구체육관에선 현대모비스가 한국가스공사를 84-77로 제압하고 이번 시즌 맞대결 5전 전승을 이어갔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 이우석이 발목 부상으로 이탈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25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한 게이지 프림을 앞세워 승전고를 울렸다. 서명진(11점)과 장재석, 신민석(이상 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가스공사는 머피 할로웨이가 19점, 이대성이 18점으로 분전했지만 창단 최다 연패인 9연패를 막지 못했다. 13승 28패로 최하위 삼성에 1게임 앞선 아슬아슬한 9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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