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DJ로 활동했던 최동욱이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
고인은 지난 18일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 장례식장 6호에 마련됐으며 오는 20일 발인이 예정돼 있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고인은 1960년대부터 턴테이블로 음악을 틀고 노래를 소개하는 DJ라는 활동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인물로 꼽힌다. 1963년 동아방송 공채 1기 PD로 입사, 1964년 동아방송 '탑튠쇼' 제작과 진행을 맡아 이름을 알렸고 한국방송디스크자키협회가 이때를 국내 DJ의 시작으로 인지하고 있다.
고인은 이후 1991년 미국으로 향해 LA 미주 한인방송에서도 활동을 이어갔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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