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풋볼트랜스퍼스, 팀토크 등 현지 매체들은 19일(한국시간) "맨유가 래시포드를 향한 빅클럽들의 관심 속에 놀라운 이적료를 제안했다"며 "맨유는 래시포드에 무려 1억 2000만 파운드의 몸값을 책정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32경기에서 단 5골에 그쳤던 래시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의 이적과 맞물려 35경기 22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다만 계약이 2024년 6월 만료될 예정이라 재계약을 하지 못하면 올여름 이적이 불가피하다. 빅클럽들의 관심이 쏟아지는 배경이다.
이런 가운데 맨유는 래시포드의 이적료로 우선 1억 2000만 파운드를 책정했다. 앞서 첼시가 엔소 페르난데스를 영입하는데 1억 700만 파운드(약 1676억원)를 들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이적료를 경신했다는 점을 돌아보면 파격적인 수준이다.
다만 맨유가 래시포드의 몸값을 책정한 건 '최악의 시나리오'를 대비한 것일 뿐, 맨유 팬들 입장에선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라는 게 현지 설명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존재를 고려할 때 래시포드가 맨유와 재계약을 거절하고 팀을 떠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이다.
매체는 "아직 합의에 다다르지는 못했지만, 맨유는 본격적으로 래시포드와 새로운 계약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텐 하흐 감독 체제라면 래시포드가 맨유의 재계약을 거부하고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걸 보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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