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SON 대체자 찾는다" 새 왼쪽 측면 공격수 물색

김명석 기자  |  2023.02.22 07:48
토트넘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이 손흥민(31)의 대체 공격수를 물색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이번 시즌 부진한 경기력에 그치고 있는 데다, 향후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 등에 대비해서라도 장기적인 대체 선수를 찾아야 할 시점이라는 것이다.

영국 더부트룸은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이번 시즌 부진에 빠진 손흥민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찾고 있다"며 "향후 몇 년 간 왼쪽 측면에서 뛸 수 있는 공격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영국 더 타임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르고도 이번 시즌 기세가 크게 꺾이면서 극도의 부진에 빠진 상황. 나이도 이제는 적지는 않은 만큼 토트넘 입장에서도 장기적으로 왼쪽 측면 공격을 책임질 새로운 선수 영입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매체는 "해리 케인의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점에서 토트넘이 손흥민마저 교체를 고려하는 건 놀라운 일일 수도 있다"면서도 "손흥민의 이번 시즌 득점은 선발로 출전해 넣은 것보다 교체로 출전한 2경기에서 넣은 골이 더 많다"고 지적했다.

실제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5골을 넣었는데, 이 가운데 선발로 출전해 넣은 건 단 1골이다. 나머지 4골은 교체로 출전한 2경기, 레스터 시티전(해트트릭)과 최근 웨스트햄전(1골)에서 나왔다. 최근 3시즌 간 11골, 17골, 23골 등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던 득점력이 이번 시즌 급격하게 꺾였다.

비단 손흥민의 이번 시즌 부진뿐만 아니라, 향후 토트넘에 불 대대적인 변화에 대비해서라도 손흥민의 대체 선수 영입은 필요하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내년 계약이 만료되는 케인과 동행도 불투명하고 당장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역시도 다음 시즌 팀을 이끌 것인지 미지수인 가운데, 본격적인 세대교체 과정에 손흥민 역시 포함될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매체는 "결국 토트넘에서 누가 남고, 또 누가 떠날 것인지는 이번 시즌을 마친 뒤 누가 지휘봉을 잡느냐가 핵심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면서 "구단도 결국 손흥민의 거취에 대해 고민할 때가 됐다. 장기적으로 손흥민의 대체자를 찾는 과정은 이미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손흥민.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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