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애설에 휩싸인 세계적인 미녀 배우 모니카 벨루치와 팀 버튼 감독의 다정한 모습이 포착돼 전세계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3일(한국 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을 최근 열애설에 휩싸인 모니카 벨루치와 팀 버튼 감독이 길거리에서 열정적인 키스를 나누는 모습을 포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니카 벨루치와 팀 버튼은 밸런타인데이에 팔짱을 끼고 로맨틱한 산책을 했으며 이후 키스를 나눴다. 팀 버튼이 모니카 벨루치의 허리를 감싸 안았고, 블랙 코트를 맞춰 입은 두 사람은 다정한 연인의 모습을 보였다.
앞서 두 사람의 열애설은 지난 22일 프랑스 매체 Paris Match에 의해 알려졌다. 매체는 모니카 벨루치와 팀 버튼이 팔짱을 낀 채 거리를 거닐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06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처음 만났고 16년 후인 지난 2022년 프랑스 리옹의 뤼미에르 영화제에서 만났다. 모니카 벨루치는 그 당시 팀 버튼 감독에게 공로상을 전달했다.
이후 두 사람은 4개월간 비밀 연애로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이 손을 잡고 걷는 사진에 이어 키스하는 사진까지 공개되며 64세의 영화 감독과 58세 여배우의 열애는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다.
한편 모니카 벨루치는 이탈리아 출신의 배우이자 모델로, '세기의 미녀'로 이름을 알렸다. 벨루치는 1990년 사진가 클라우디오 카를로스 바소와 결혼했으나 2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1996년 영화 '라빠르망'에서 만난 뱅상 카셀과 1999년 결혼했으나 2013년 이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팀 버튼은 미국의 유명한 영화 감독으로 1982년 영화 '빈센트'를 시작으로, '빌트쥬스', '배트맨' 시리즈, '혹성 탈출', '찰리와 초콜릿 공장', '유령 신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을 연출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웬즈데이'를 연출했다. 팀 버튼은 1987년 독일 출신의 예술가와 결혼해 1991년 이혼했으며 이후 '해리포터' 시리즈의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 역으로 유명한 헬레나 본햄 카터와 13년간 동거 생활을 하다가 결별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으며 헬레나 본햄 카터는 팀 버튼의 다수의 영화에 출연하며 '팀 버튼의 뮤즈'로 불리기도 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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