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세상' 여경래 "6살 때 父 돌아가신 후 빈곤..학비도 못내"

이상은 기자  |  2023.02.23 21:49
/사진=MBN '특종세상' 방송화면

'특종세상'에서 여경래 셰프가 어린 시절 이야기를 고백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특종세상'에서는 48년 외길 인생 중식 셰프 여경래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날 여경래는 과일과 고량주를 챙겨서 가족들과 아버지의 묘소를 찾았다. 여경래는 형제가 6살, 3살 때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떠올렸다.

여경래는 제작진에게 "아버지는 저를 항상 안고 손잡고 다녔던 어렴풋한 생각은 있다. 어릴 때 아버지는 술을 좋아하셨다. 우린 농촌에서 농사를 지었는데, 아버지가 술에 취해서 노래를 부르셨던 기억이 있다"라며 그리움에 잠겼다.

그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스쳐 지나가는 일이 몇 가지 있다"라며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형편이 급격히 나빠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되게 가난했다. 어머니가 호구지책으로 막걸리 같은 걸 팔았다. 먹을 것도 없었고 유일하게 먹을 수 있는 게 막걸리였다. 풍족하게 살지 못했고 학비도 못 냈다. 반지하 집이라서 비가 오면 물이 쳐들어와서 쫄딱 졌었다"라고 가난한 시절을 말했다.

여경래는 "그때 당시에 공부를 하고 싶었는데 학교를 못 갔다"며 어린 나이에 일터로 가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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