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특종세상'에서는 2m 5cm의 큰 키로 대한민국 여자 농구의 역사를 썼던 김영희 선수의 이야기가 담겼다.
올림픽 대표에서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하며, 출전하는 경기마다 팀을 승리로 이끌어 화제를 모았던 김영희는 5평 좁은 방에서 혼자 사는 모습을 공개했다.
2018년 당시 김영희는 불편한 걸음으로 세탁기를 두고도 손 빨래를 했다. 그는 말단비대증에 대한 고충과 과거를 회상하며, 1987년 이후 완전히 바뀐 인생에 대해 말했다.
김영희는 "뇌하수체호르몬이 보통 사람들에 비해서 아주 많이 흘러내렸다. 여성 호르몬 구멍, 인슐린 구멍도 막아서 당뇨가 왔다. 나중에 뒤다 보니까 발바닥에 감각이 없었다"고 말했다. 김영희는 은퇴식도 없이 선수 생활을 마감한 안타까운 과거를 고백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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