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투 서울' 오광록, 아시안필름어워즈 남우조연상 노미

김나연 기자  |  2023.03.10 15:37
오광록 / 사진=IHQ
배우 오광록이 제16회 아시안필름어워즈(Asian Film Awards)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아시안필름어워즈(이하 AFAA)는 부산국제영화제, 홍콩국제영화제, 도쿄국제영화제가 아시아의 영화 발전과 홍보를 위해 2013년에 만든 시상식이다. 매년 예술성을 인정받은 작품과 뛰어난 아시아 배우들에게 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3월 12일 홍콩에서 개최되며 영화 '리턴 투 서울'(All the People I'll never Be)의 오광록 배우가 남우조연상 노미네이트 돼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리턴 투 서울'은 입양 갔던 여자가 우연히 한국에 방문해 친부를 찾는 이야기이다. 극중 오광록은 딸을 버리고 평생 죄책감 속에 살아가는 아버지로, 성인이 된 딸과 재회하며 나름의 방식으로 최선을 다하는 역할이다.

오광록은 영화 '리턴 투 서울'로 지난해 프랑스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도 초청을 받아 레드카펫을 밟았다. 영화제에서 오광록은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이며 "아버지 역할에 최선을 다했고 깊이 있게 들여다보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아시안필름어워즈 남우조연상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기대되는 가운데 오는 3월 12일 AFAA공식 유튜브 채널과 홍콩 방송국(TVB)에서 생중계로 확인할 수 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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