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현, 논란 마를 일 없네..음주운전 후 자필 사과 "경솔했다"[종합]

안윤지 기자  |  2023.03.10 19:29
가수 남태현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가수 남태현이 이번엔 음주운전 사고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자필 사과문을 전했지만, 여전히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다.

남태현은 지난 8일 새벽 3시 2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도로변에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그는 만취 상태로 차를 주차 후 문을 열다가 택시의 사이드미러를 파손, 이후 20m가량 운전한 걸로 알려졌다. 남태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를 크게 웃도는 0.114%로,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했다.

소속사 노네임 뮤직 측은 10일 스타뉴스에 "남태현은 음주운전할 마음이 전혀 없었다. 다만 차를 빼달라고 해서 본인도 모르게 실수한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설명에 따르면 남태현은 지인들과 모임을 마치고 대리기사를 기다리는 도중 지인의 차량을 막는 자신의 차량을 약 5m쯤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남태현이 문을 열다가 지나가는 택시와 사이드미러가 부딪히는 사고가 난 것.

소속사는 "남태현은 충돌 직후 택시 기사님의 피해를 살피고 충분한 보상을 약속했다"라며 "택시 충돌 후 수십 미터를 운전한 게 아니라 앞쪽으로 약 5m를 이동해 다시 주차한 것"이라고 전했다.

남태현 역시 이날 자신의 SNS 계정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제 잘못으로 인하여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하여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저의 경솔한 판단으로 인하여 발생한 이번 잘못에 대하여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너무나 부끄럽습니다"라며 "제 잘못에 대한 질책을 달게 받고 자숙하며 뉘우치고 또 뉘우치겠습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남태현의 사과에도 대중은 냉담한 반응을 보인다. 그의 논란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존재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채널A '하트시그널 3' 출연자 서민재가 남태현의 필로폰 투약을 폭로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당시 서울 용산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남태현, 서민재를 소환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을 위한 소변과 모발을 채취했다.

이 외에도 남태현은 양다리 논란에 휘말렸다. 가수 장재인은 2019년 공개 연애한 남태현이 다른 여성과 양다리를 걸쳤다고 폭로한 것이다. 이후 남태현이 사과하면서 장재인과 원만히 사과하는 듯 보였으나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양다리는 아니었다. 헤어진 상태에서 다른 분을 만났다"라고 말해 또 한 번 논란이 일었다.

한편 남태현은 2014년 그룹 위너 멤버로 데뷔했으며 2016년 탈퇴했다. 이후 밴드 사우스클럽을 결성해 활동을 이어갔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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