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EPL에서 2번째로 빨랐다" 부상 복귀전 '미친 존재감'

김동윤 기자  |  2023.03.13 11:26
황희찬./AFPBBNews=뉴스1
[김동윤 스타뉴스 기자] 황희찬(27·울버햄프턴)이 약 한 달 만의 복귀전서 미친 존재감을 과시했다.

울버햄프턴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뉴캐슬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울버햄프턴은 7승 6무 14패(승점 27점)를 기록해 13위에 머물렀다.

황희찬은 지난달 5일 리버풀과 리그 22라운드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그동안 나오지 못했었다. 하지만 자신의 존재감을 어필하기에 1분이면 충분했다.

이날 울버햄프턴이 0-1로 뒤처진 상황에서 황희찬은 마테우스 누네스, 라이얀 아잇-누리와 함께 후반 24분 교체 투입됐다. 황희찬은 동료들과 패스를 주고 받으며 페널티박스 바깥쪽 중앙에서 안쪽까지 침투했다. 혼전 상황에서 황희찬에게 공이 흘러왔고, 그 공을 뉴캐슬 골문 오른쪽 하단에 가볍게 찔러 넣으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황희찬의 이번 시즌 첫 골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황희찬에게 평점 7점을 매기면서 "황희찬은 교체된 지 57초 만에 동점골을 넣었는데 이는 이번 시즌 EPL에서 나온 골 중 두 번째로 빠르다. 가장 빠른 골은 지난해 8월 더글라스 루이스(아스톤 빌라)가 아스날을 상대로 54초 만에 넣은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황희찬은 뉴캐슬을 상대로만 통산 4경기 3골을 터트리며 킬러 본능을 뽐냈다. 다른 EPL 팀을 상대로는 44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울버햄프턴은 이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후반 34분 상대 미구엘 알미론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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