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당했지만..송혜교 연기 만난 양파의 '더 글로리' OST

김노을 기자  |  2023.03.14 11:21
/사진제공=IHQ
[김노을 스타뉴스 기자] 가수 양파의 목소리와 배우 송혜교의 연기가 만나 '더 글로리' 몰입도를 높였다.

지난 13일 기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가 넷플릭스 'TOP TV쇼'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와 더불어 가수 양파가 부른 '더 글로리' OST 수록곡, 문동은(송혜교 분)의 테마 '눈부신 계절'에도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주 오래된 이야길까 우리가 보낸 계절'로 시작하는 노래 가사는 '만약 우리가 함께했던 계절이 없었다면 아픔도 없었겠지'라는 이야기로 마무리된다.

'눈부신 계절'은 극중 송혜교가 맡은 역할인 문동은이, 학교 폭력으로 망가진 일생을 처절한 복수로 되갚아 주는 힘든 과정이 모두 담겨있다.

이 곡에서 양파는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문동은의 감정선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특유의 애잔한 음색은 드라마의 주요 장면에 삽입되며 시청자들의 감성을 배가시켰고, 마지막까지 긴 여운을 남겼다.

양파는 '더 글로리' Part1 OST 공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문동은의 서사가 마음이 아렸다. 매번 마지막인 것처럼 임하는데 특히 좋아하는 곡이라 (작업을 마친 뒤에도) 아쉬워서 눈물이 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당시 양파는 교통사고를 당해 회복 중인 상태였음에도 녹음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양파는 올 상반기 목표로 컴백을 준비 중이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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