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선 스타뉴스 기자] 모델 이도연이 '더 글로리' 속 배우 차주영의 대역이 자신이 아님을 재차 강조했다.
이도연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다하다 스토리까지 옮기시는 분들 이것이 본인 업무에 충실한 것인지 모르겠으나 이러다가 블로그 저품질 옵니다. 제 지인들이 신고 중이거든요. 이제 한물간 이슈이니 이전 포스팅 전부 내리시고 다른 이슈 찾아보세요"라고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그는 자신이 '더 글로리' 속 차주영이 맡은 역할 최혜정의 노출신 대역으로 등장한 게 아니라고 해명한 기사 내용을 퍼간 블로거들의 상황을 전했다.
이도연은 지난 16일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는 사이버 명예훼손에 해당돼 형사처벌의 대상이 된다"며 한 유튜브 영상을 캡처해 올렸다. 해당 영상은 이도연이 차주영의 CG 대역설을 직접 밝혔다는 제목으로 올라온 것이었다.
또 다른 유튜버는 '더 글로리 시즌2 혜정이 노출신의 비밀. 영상 판독 전문가에게 의뢰해보니'란 제목으로 이도연의 사진이 쓰인 영상을 올렸고, 이도연은 이에 대해서도 자신이 대역이 아님을 호소했다.
지난 10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가 공개된 후 최혜정 역의 수위 높은 노출신이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이에 노출신을 차주영이 직접 촬영한 것인지 대역을 쓴 것인지 궁금해하는 반응이 들끓었고, 엔딩 크레딧에는 '혜정 대역 이도연'이라고 나와 동명의 다른 이도연이 노출신을 소화한 것으로 대중에게 잘못 알려졌다.
이에 이도연은 지난 15일 '더 글로리' 속 차주영의 대역 배우로 지목된 것에 대해 "나 아니다"며 "'더 글로리'와 아무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 또 그는 "백화점에 아이 간식 사러 나왔다가 절친의 전화를 받고 부랴부랴 집으로 가면서 남긴다"며 "황당한 나머지 어떤 조치를 해야 할지 모르겠기에 우선 여기에 글을 남긴다"고 전했다.
차주영은 같은 날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더 글로리' 속 노출 장면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재준(박성훈 분)과의 욕조신 뒷모습은 대역이고, 연진이(임지연 분)와 장면 뒷모습은 내 몸은 맞는데 CG를 입혔다"고 밝혔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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